2022년 여름방학

4 - 1학기

주로 졸업 프로젝트를 했다.

안드로이드도 재미있었고 딥러닝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 좋았다. flask도 깔짝여봤다.

 

18학점을 이수했고 4.3 만점을 받았다! 난생 처음이었다🙊

전공은 졸프, 인공지능, 사이버보안개론, 오토마타및형식언어 4과목을 들었다.

인공지능 수업이 가장 인상에 남는데, 졸프에서 다룬 기술들을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사이버보안개론은 중간도 1등하고 기말도 1등해서 전체 1등을 받기도 했다.

학기 초에 은연 중에 친구들과 있을 때 4.3 노려볼만할지도?! 라고 말했던 게 생각났다.

전공을 전반적으로 재밌어해서 항상 열심히 했는데 이번에는 운이 더 좋았던 것 같다.

+) 전공학점은 4.23으로 졸업한다ㅎㅎ

 

알튜비튜 2기의 튜터로 활동했었다. 코테 관련 튜터링 활동이다.

튜터는 튜티들이 질문하면 답변해주고 과제를 제출하면 코드 리뷰해주는 역할이다.

개발 공부는 열정만 있다면 정말 단시간에 배울 수 있는데 알고리즘은 아니다.

특히나 나는 머리가 엄청 좋지 않기 때문에 노력이 많이 필요한 케이스이다.

코테의 벽이 너무 높게 느껴졌고 학기 중에 꾸준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사실상 튜티처럼 열심히 공부하면서 임했다.

많은 도움이 됐다.

남의 코드에서 틀린 부분 찾는 게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는데 이 부분을 통해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알고리즘에서도 컨벤션을 지키고 샘플 코드를 통해 적당히 함수화하고 indentation을 끊어주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백엔드 관련 동아리 활동을 안한 게 조오금 후회된다. 자소서도 포폴도 빈약하고 초라하게 느껴진다... 프로젝트를 하나 더 해야할 것 같긴 하다.

대부분의 학점을 채우고 일반 교양만을 남겨두고 있다. 온라인 패논패 과목 2개를 들을 예정이고 패스만 받으면 최우등 졸업이 가능하다 <3 

요즘

매미 소리가 울창하게 들리는 여름이다.

이번 년에 소마 2차 코테를 보고 떨어졌고 부캠도 2차 코테를 보고 떨어졌다.

그렇게 코테에 대한 두려움만 커져서 알고리즘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일주일을 놀았다.

노는 동안 사실 마음이 엄청 불편했는데 몸은 푹 쉬어준 것 같아서 잘한 것 같기도 하다.

선배님들의 세미나를 듣고 같은 학년의 학교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래! 일단 해보자! 라는 의욕이 다시 생겼다.

그래서 학교 인재개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공고를 찾아봤는데 바로 다음날 지원 마감인 인턴 공고가 있길래 호다닥 써서 제출했다. 지원 자격이 안되는 거 같긴 한데 대충 막학기생이니까~ 하면서 일단 넣었다.

내 목표는 코테보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었다.

지금은 서합하고 코테랑 인적성도 얼떨결에 다 봐서 다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테는 3문제 모두 정확성 테스트는 통과했는데 마지막 문제는 효율성 테스트도 있었다. 그건 해내지 못했다. 인적성은 시험 2~3시간 전에 ebook 사서 급하게 모의고사 풀고 봤다. 도움이 많이 되긴 했는데 당연히 못봤다. 결과가 어떻든 일단 면접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인턴 지원도 난생 처음이고 대체 뭘 준비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막막한 상태이다.

 

떨어지면 토익을 적당한 때에 볼거고 코테 공부는 꾸준히 하고

포폴 만들면서 내가 뭘 했는지 찾아보고

부족한 부분은 공부를 하거나 추가 개인 프로젝트로 보충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블로그도 좀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

CS 공부도 필요한 것 같다.

물론 인턴 지원도 해봐야겠지!

왜이렇게 많냐... 정말 바쁘다 바빠

일상

갤럭시를 평생 쓰다가 아이폰13으로 바꿨다. 너무 예쁜 딸기 우유색인데 핑크 러버인 내가 그냥 지나갈 수 없지. 그렇지.

졸프 최종 발표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팀원인 친구가 바베큐 파티를 할 수 있다고 초대해줬다. 옥상같은 곳에서 소고기 구워주시고 하늘도 너무 예뻤다. 황홀해하면서 츤츤거리는 친구의 표정을 잊을 수 없다.

학기가 끝나고 주에 2번씩 나가던 학교를 안가니 시원섭섭하다.

학교 근처서 밥먹을 때 연속 3번으로 위샐러듀의 뽀빠이를 먹었다. 최애라고 생각안했는데 최애다.

방학인데 사람들을 자주 만나진 않고 1주에 한 번씩 정도로 나가는 것 같다.

종강하고 거의 바로 캐비를 갔다왔다. 사람 없을 때 갔는데 너무 잘 놀고 왔다.

방학하고 호캉스를 위해 송도에 2번이나 갔는데 완전 만족했다.

토르 러브앤썬더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재미있게 봤고 명탐정코난 극장판인 할로윈의 신부 편은 개봉날 조조로 보고 왔다. 스토리 탄탄하고 너무 재밌었구 쿠키도 대박이었으며 무엇보다 팝콘이 맛있었다🍿

the volunteers 스탠딩 공연을 갔다왔는데 락스타 -🎸✨-가 되고 싶다는 자근,, 꿈이 생겼다?? 쨌든 비현실적인 시간이었다.

냐한남자 춘배 세모입 쿠션을 샀다.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고 귀엽다. 근데 내가 받고 나서 바로 품절됐다! 마지막 고양이를 데려온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다. 좋다!

운동을 다시 집에서 깔짝대면서 시작했다. 하루에 30분은 채우자..

무신사에서 엄청 할인하길래 운동화를 하나 샀고 2000아카이브 하트 티셔츠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샀다!!! 하나 더 살 것 같다ㅎ 근데 코디할 템이 별로 없어서 또 다른 소비로 이어질 예정... 내가 절대 사랑하는 블라우스도 사야한다 😎

갑자기 작은 여드름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거 같아서 피부과를 다시 다닌다...